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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처음에는 멀리서 연인끼리 싸우는 줄 알았다. 곧이어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렸다. 그때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사건 당시를 떠올렸다.
A군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A군을 보고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A군이 119를 누르려고 휴대전화를 꺼내 내려다본 순간, A군은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리고 말았다.
A군은 휴대전화를 쥐고 있던 오른손으로 범인을 밀치고 현장에서 벗어났다. 이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이 칼에 찔렸다.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했다.
A군은 “그 학생이 살았어야 했는데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며 “돌이켜보면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먼저 신고하고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대응했다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래도 같은 상황이 오면 또 몸이 움직일 것 같다”며 “이유도 없이 여고생을 살해한 범인을 크게 처벌해야 한다. 최고로 무거운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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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은 광산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A군에 대한 ‘의사상자 신청’과 ‘자랑스러운 광주학생상’ 등의 절차를 검토 중이며 보상금·의료급여·교육보호 등 지원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께 발생했다. 이날 광주 광산구 월계동 대로 인도변에서 20대 남성 장모씨는 여고생 B양(17)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장래 희망이 응급구조사로,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장씨는 범행 11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는 게 재미가 없어 죽으려 했다. 여학생을 보고 충동을 느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장씨가 ‘묻지마 범죄’ 형태 계획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전자 감식과 사이코패스 검사 등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장씨는 신상정보공개 결정에 따라 오는 14일 신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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