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최대 비상발전기 제조 기업 제네락홀딩스(GNRC)는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와 연간 매출 가이던스 상향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후3시2분 기준 제네락 주가는 전일대비 14.85% 오른 24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제네락 주가 급등세 원인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장 확대로 인한 데이터센터용 비상 전력 설비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이다.
제네락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0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33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매출 또한 10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망치를 상회했다.
특히 상업 및 산업(C&I) 부문 매출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주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급증한 5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아론 재그펠드 제네락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여러 하이퍼스케일 고객들과 최종 공급 승인 단계를 밟고 있다”며 “신규 수주와 기존 고객의 재주문으로 수주 잔고가 크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너랙은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대 중반’에서 ‘10%대 중후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가정용 발전기 시장에서 벗어나 AI 데이터센터라는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높게 봤다.
전문가들은 전력 인프라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제너랙의 기업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