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AI 칩 설계와 반도체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브로드컴(AVGO)은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혼조된 성적을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4분기 주당순이익(EPS) 1.4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39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매출은 140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40억8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하며 매출 부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최근 애)과 협력해 AI 칩 개발에 나서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AI 및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장기적인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AI 칩 관련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39% 하락한 180.66달러에 거래를 마친 브로드컴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10% 상승한 182.7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