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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심 후보자는 2017년 각각 서울중앙지검장과 형사 1부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던 2020년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강행하려 하자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다가 결재 라인에서 배제된 일도 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후보자는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이라며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장·경찰청장·국세청장과 함께 ‘4대 권력기관장’으로 불리는 검찰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