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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이 던질 하반기 메시지는…롯데그룹, 오늘 하반기 VCM

경계영 기자I 2024.07.19 08:53:17

19일 롯데 주요 계열사 CEO 총집합
경영환경 불확실성 속 기존·신사업 점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그룹이 19일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열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신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4년 하반기 롯데 VC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포함해 롯데지주(004990) 대표이사·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월18일 상반기 롯데 VCM에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고위 경영진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마련된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이번 VCM에서 롯데는 세계 복합 위기로 고착화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과 신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롯데는 VCM에 앞서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경험할 수 있도록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Investment Showcase)를 마련했다. 이는 롯데의 경영진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들과 신규 사업이나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소형 점포,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날 VCM은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사례’를 주제로 한 외부 강연으로 시작하며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돌아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경영 방침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품·유통·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가 하반기 ‘선도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발표한다. 그룹의 전반적 AI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롯데이노베이트는 AI를 활용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공유한다. ‘강력한 실행력’은 신 회장이 지난 상반기 VCM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려 제시한 키워드다.

이어 신동빈 회장이 그룹 경영 방침과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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