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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질 경우 통상 원점수 만점자가 받는 표준점수(표준점수 최고점)는 높아진다.
2022학년도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 가운데 남학생은 80.1%, 2023학년도에는 85.3%였다. 1등급 기준으로도 남학생 비율은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75.3% 2023학년도 74.0%, 2024학년도 73.7%로 집계됐다.
과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4학년도 수능 과탐 표준점수 최고점자(8과목 합산) 중 남학생 비율은 71.3%, 여학생은 28.7%을 기록했다.
반면 사회탐구(사탐)는 여학생이 우세했다. 2024학년도 수능 사탐 표준점수 최고점자(9과목 합산) 중 여학생 비율은 59.1%였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으로 수학이 공통과목 체제로 전환되면서 수학에서 여학생의 고득점 확보가 더 어려워지고,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함께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여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수능을 보는 현 중2학생은 이러한 점을 향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