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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이 제품을 올해 4분기에 출시한다. 또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2026년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농업 및 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제품이 출시되면 농민들이 작업 중 핸들과 버튼 조작이 필요 없어 농민들의 작업 피로를 최소화시키면서 작업 능률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민은 농번기 때 하루 평균 8~10시간까지 농경지에서 농기계를 운전한다.
또 초보 농업인도 자율작업으로 조작 어려움을 해결해 농기계 운전에 숙련 된 전문 농업인들 수준의 작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크게 정부 기준에 따라 ▲O단계-원격제어 ▲1단계-자동 조향 ▲2단계-자율 주행 ▲3단계-자율 작업 ▲4단계-무인 자율 작업으로 구분된다.
1단계는 농기계가 직진 자율 주행만 수행하고, 2단계는 농기계가 생성한 작업 경로에 맞춰 운전 조작 없이 직진, 선회, 속도를 컨트롤하면서 자율 주행한다.
3단계는 탑승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기계가 작업 경로를 추종하면서 자율작업을 수행한다. 4단계는 환경 인식과 인공 지능(AI)으로 작업자 없이도 무인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앞서 대동은 자율주행 1단계의 이앙기와 트랙터를 2019년, 2021년에 선보였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대동은 10년전부터 무인 작업 농기계에 대한 비전을 갖고 이를 준비해서 올해 자율주행 정부 시험을 통과했다”면서 “정밀농업 무인 농작업이라는 비전아래 AI 기반 무인 농기계, 농업 로봇 등의 개발하고 농업 솔루션과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