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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거래중 신고가는 1104건(3.55%), 신저가는 506건(1.63%)로 전월에 비해 거래 건수나 거래 비중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4월 아파트 신고가는 208건으로 전월 209건과 비슷하나 거래비중은 7.79%로 2023년 들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4월 신저가는 67건으로 전월의 84건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거래비중도 2.51%로 지난해 6월 1.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구는 4월 신고가 34건, 신저가 68건의 거래가 발생하면서 유일하게 신저가가 신고가보다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신고가 거래중 서울 성동구 성수동두산위브 전용 131.200㎡가 15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8억원에 비해 7억2000만원이 상승했다. 서울외 수도권 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금호1) 전용193.850㎡가 20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4억9000만원에 비해 5억1000만원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롯데1단지 전용 141.720㎡가 11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7억8000만원에 비해 4억원 상승했다.신저가 거래중 하락액 1위는 경기도 철산역롯데캐슬&SKVIEW클래스티지 전용 59.980㎡으로 7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신저가 11억8000만원에 비해 4억1000만원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전용74.660㎡가 21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24억5000만원에 비해 3억3000만원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전용 104.666㎡가 10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13억5000만원에 비해 2억7000만원 하락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4월 아파트 신고가와 신저가 매매 거래사례는 전월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라며 “급매 거래도 줄어들지만 고가의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수용도 용이하지 않아 신고가, 신저가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