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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준석 대표가 “(이재명 후보는)러시아에 줄 서지 않고 나토에 가입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억지 주장을 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어느 대선후보 보다 먼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며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일성과 주권 존중을 강조하며, 관련국들이 긴급히 대화에 나서서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끝까지 다해주기를 촉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침공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입장은 UN과 문재인 정부의 입장과 같고, 전쟁을 반대하고 외교적 노력을 통한 중재와 평화 유지가 최우선이라는 철학을 분명히 밝힌 점을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평화적인 외교 노력으로 해결되지 못한 과정을 평가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굳건히 하기 위한 의견을 윤석열 후보와 토론한 것”이라며 “어제 토론에서도 러시아가 주권과 영토를 침범한 행위는 강력하게 규탄을 해야 한다고 못박아서 말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어제 토론은 우크라이나에 공감하는 것과 함께 지도자로서 우리가 그런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찾고 대책을 토론하는 자리였으며, 불안한 강경주의자, 선제타격으로 전쟁 불사론을 외치는 윤 후보의 위험한 안보관과 준비 안 된 외교관을 질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어제 토론에서 드러난 윤 후보의 자질 부족을 만회하고 싶은 이준석 대표의 마음은 충분히 알겠다”며 “그러나 이준석 후보의 말장난으로 윤석열 후보의 불안한 안보관과 무능한 외교력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