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우 보사연 연구위원, OECD 보건통계 작업반 의장단 선출

박철근 기자I 2021.12.13 09:17:11

국내 최초 및 현재 유일한 亞 국가 출신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연구원 소속 신정우(사진) 연구위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작업반 의장단 멤버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6년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한 후 보건통계 작업반 운영 이래 의장단에 선출된 후 최초이며 현재 유일한 아시아 지역 국가 출신이다.

의장단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3년이며 의장단 멤버는 신 연구위원을 포함해 이스라엘, 체코, 아일랜드, 호주 등 총 5개 국에서 선출됐다.

보사연에 따르면 OECD 보건통계 작업반은 건강수준, 보건의료 자원, 보건의료 비용 등 보건 통계 작성 기준을 세우고, 비교 가능한 지표를 매년 수집·제공하는 등 비금전적 보건통계를 산출, OECD 회원국의 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OECD 보건위원회 산하에는 이외에 보건의료 질과 성과 작업반, 환자보고 지표조사 작업반 등 3개 회의체가 있다.

보사연은 “OECD 회원국의 보건 통계 작성 기준과 각국의 정책 수립 근거를 마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개최된 보건통계 작업반 정기회의에서는 △코로나19 지표 관련 파일럿 조사 △의료종사자 보수 산출 △의료비 지출 및 활동 지표의 연령 표준화 △의약품 지출 통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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