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전민기적2 중국 출시와 뮤 아크엔젤의 동남아시아 5개국 출시 이벤트가 있었지만, 기존 뮤 IP 게임과 R2M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며 신규 매출 효과가 상쇄됐다”며 “매출 감소와 인건비 증가, 뮤 아크엔젤 동남아 출시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 반등 신호탄을 쏘아올릴 여지는 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뮤 아크엔젤의 후속작인 뮤 아크엔젤2 출시를 예고한 상태”라며 “뮤 아크엔젤 2의 자세한 게임 정보와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기 5~6억원의 일매출을 기록했던 뮤 아크엔젤의 국내 흥행을 감안하면 후속작 역시 초기 5억원 규모의 일매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뮤 아크엔젤 2 출시 효과 외에도 국내 뮤 IP 퍼블리싱 게임 추가 출시와 R2M 글로벌 출시, 중국 뮤 IP 라이선스 게임 추가 출시 등으로 영업이익뿐 아니라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최근 웹젠 주가는 전민기적 2 부진을 반영해 이미 크게 조정받았다”며 “하반기부터 순차적인 신작 출시와 기존작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만큼, 저점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