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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지난 4·15 총선 결과를 언급하며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을 원내교섭단체로 꼭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이 자리에 오는 마음이 무거웠다”며 ”참으로 아픈 시간이었고, 故 노회찬 대표께서도 안타까우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故 신영복 교수의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는 고사를 소개하며 “거대양당 광풍 속에 전국 지도 위에 찍은 노란 점 하나와 5석의 비례의석은 대한민국 정치 변화를 위해 국민이 남겨준 씨과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표님께서는 당 내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놓고 갑론을박할 때 늘 더 아래로 가야 하며, 어려운 선택의 순간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길을 걸으라고 했다”며 “대표님의 말씀을 등불로 삼아 정의당은 더 낮은 곳으로, 6411번 버스 속의 노동자와 자영업자와 여성과 비정규직 청년, 농민, 장애인, 이주민, 소수자의 곁으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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