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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들판에서’는 1996년 쓰여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작품. 청소년들과 학창시절을 함께한 희곡이 연극 ‘일곱집매’의 문삼화 연출을 만나 새롭게 태어난다. 인간의 보편성 문제를 꿰뚫는 이 작가의 날카로운 작품스타일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이 시대 인간적인 삶과 연극을 선보이는 문 연출의 감성으로 탄탄하게 채웠다.
장애인극단 애인이 함께한다. 지난 10년간 호흡을 맞춘 초연멤버와 막강 스태프진이 총출동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