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1월 기준금리를 현 1.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미 연방제도준비위원회(Fed) 재닛 옐런 의장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발언하면서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금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돼있는 가운데 쉽사리 한국은행이 금리를 움직이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최근 국내경제가 내수 위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굳이 지금 상황에서 금리를 변경할 유인이 없는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이 유력한 12월까지 정책적 변화를 도모하기 부담스런 시기”라고 진단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성장률이 나쁘지 않고 환율도 안정적이라 11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계부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키움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가계부채 문제가 확산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계부채 관리,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자본유출 우려 관리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수출 부진이 심화되고 여전히 저물가 기조도 계속되고 있어 연내 추가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있다.
이슬비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외적으로도 달러강세, 물가 하방압력 등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보다 신중하게 전개 될 가능성이 보다 높은데다가 유로, 중국 등 주요국은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중심의 성장 하방 위험이 해소되지 않고 낮은 물가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대응 여력은 아직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3분기 성장률을 이끈 메르스·가뭄 반작용 효과가 사라지고 정부지출의 성장기여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부담이 겹치면 내년 상반기 추가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각은 추가 인하시기를 경제지표 둔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하반기로 내다보기도 한다.
윤여삼 KDB대우 연구원은 “내년 연간 성장률이 3.0% 달성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대되면 1분기 중 추가 통화정책 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동락 코리아에셋 연구원도 “글로벌 각국의 완화적 기조에 맞춰 환율 문제 대응 차원 등으로 내년에 다시 통화완화 기조가 재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 애널리스트도 “내년 하반기에는 경제지표가 재차 둔화되면서 금리인하 필요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실적, 투자, 소비 등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유가가 내년 반등을 보인다면 통화정책 방향이 바뀔 수도 있다는 진단도 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제유가는 하방경직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에 반등 시도가 이어진다면 통화정책은 긴축 스탠스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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