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손오공(06691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손오공은 전날보다 2.72% 오른 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손오공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억9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5.0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5억5400만원으로 140.96%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27억3300만원으로 555.40% 증가했다.
손오공의 급격한 실적 개선은 어린이 장난감 ‘터닝메카드’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터닝메카드는 초이락컨텐츠팩토리가 개발하고 손오공이 판매하고 있는 장난감이다.
터닝메카드는 올 상반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할인점이 집계한 완구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휩쓰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매장에 물건이 모자라 인터넷에서 두 배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는 기현상도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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