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매각대상 4사 노조 "21일 한화 인수 반대 공동집회"

정태선 기자I 2015.01.17 20:52:34

4개사 노조, 공동집회 시작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4사 5개 노조대표가 동대구KTX 역사 회의실에 17일 오후 회의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에 서초동삼성본관에서 공동집회하기로 했다. 삼성토탈 노조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화그룹으로 매각되는 삼성그룹 4개 계열사 노조 대표가 오는 2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매각 저지 공동 집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삼성테크윈(012450),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등 매각 4사 노조 대표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대구 KTX 역사 내 회의실에 이 같이 결정했다.

21일 열리는 공동집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매각 결정 발표 이후 투쟁 수위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또 4개사 노조가 공동으로 매각 저지 집회를 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앞서 전국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 소속 조합원 100여명은 지난 14~15일 양일간 서초사옥 앞에서 매각 저지 집회를 열었고, 나머지 3사도 각 사 지방공장 등에서 동시다발적 집회를 진행했다.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4사 5개 노조대표가 동대구KTX 역사 회의실에 17일 오후 회의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에 서초동삼성본관에서 공동집회하기로 했다. 삼성토탈 노조 제공.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4사 5개 노조대표가 동대구KTX 역사 회의실에 17일 오후 회의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1일에 서초동삼성본관에서 공동집회하기로 했다. 삼성토탈 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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