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조선업종의 주가가 외형 성장 둔화, 수익성 저하 등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9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일대비 2.13%(400원) 내린 1만 83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과 한진중공업(097230), 현대미포조선(010620)도 2%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고 지난달 4일에는 현대중공업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내렸다.
한신평은 조선산업에 대해 장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외형 성장이 둔화하고 상선과 플랜트 저가 수주, 대형 프로젝트 공기 지연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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