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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부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지난해에 비하면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면서 “글로벌 타이어 산업계에서는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서 시장을 선점한 상위 랭킹 브랜드들은 경영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투자에 적극 나서는 한편, 후발업체들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저가 브랜드들의 추격도 맹렬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부회장은 “이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상당수가 한국타이어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마케팅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신축 중앙연구소를 기공할 예정”이라며 “이 연구소는 향후 세계 타이어 연구개발의 메카이자 한국타이어 기술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중경과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안정화시키고 신규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등 양적 성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또한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사회의 동반성장과 친환경 경영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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