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워싱턴 씽크탱크인 미 전략예산평가센터(CSBA)의 토드 해리슨 연구원은 미국이 부담해야 할 리비아 군사작전 비용이 추정치의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해리슨 연구원은 그러나 "미군이 군사작전의 주요 역할을 나토군 등 동맹국들에 이양하고 있어 미국이 부담해야 할 전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미 국방부가 애초 리비아의 레이더와 방공망, 사령부 공격을 위해 200에서 400개의 목표물을 공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지중해상의 군함과 잠수함을 통해 178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하고 B-2스텔스기 3대로 리비아 공군기지를 파괴하는 등 2억5000만달러만을 들였을 뿐이다.
리비아 상공에서 추락한 미 공군의 F-15 전투기 비용 5500만달러가 추가됐지만, 여전히 애초 추정치의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국방부의 윌리엄 고트니 해군 중장은 지난 24일 "비행금지구역을 강화하기 위한 임무를 이미 동맹군이 넘겨 받았다"면서 "작전권 이양 후 미군의 역할은 공중급유와 감시, 정찰 등 연합군을 위한 비전투 지원임무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앞으로도 리비아 군사작전에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별도의 특별예산 요청 없이 기존예산으로도 리비아 군비를 부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공화당은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6일차에 접어든 리비아 군사작전에 대해 일관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특히 군사개입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주된 비판 지점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 오는 28일 저녁 전국에 생중계되는 TV연설을 통해 리비아 군사작전의 목표와 배경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