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프리미엄 콤팩트 SAV `X1` 출시

정재웅 기자I 2010.02.25 09:35:5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BMW 코리아가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BMW 코리아는 세계 최초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ports Activity Vehicle)인 BMW X1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BMW X패밀리에 4번째로 출시되는 X1은 BMW의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기능이 적용되는 모델로 콤팩트카의 민첩성과 SUV의 다목적성이 결합돼 있다.

이번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사륜구동 모델인 X1 xDrive20d, X1 xDrive23d 등 2가지 모델이며 X1 xDrive18d는 오는 5월쯤 도입될 예정이다.

BMW X1 xDrive23d에는 4세대 커먼레일 직분사 기술이 적용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가변식 터보차저를 장착햇으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부공인표준연비는 리터당 14.1km다.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된 X1 xDrive20d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kg.m이며 정부공인표준연비는 리터당 14.7km로 동급 최고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X1에는 도로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자동 배분해 주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와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전략이 적용된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맵 제어 오일썸, 압력 제어 연료펌프, 분리형 A/C 컴프레셔 등이 적용됐다.

또 BMW 서보트로닉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X1 xDrive 23d에는 기어 변속 패들이 함께 장착됐다.

BMW X1에는 고정밀 파워 스티어링, 고성능 브레이크,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다이나믹 트랙션 컨트롤(DTC), 퍼포먼스 컨트롤(PC, X1 xDrive23d 적용) 등이 적용돼 안전성을 보장한다.

이밖에도 공기압이 떨어지거나 펑크가 나더라도 일정거리까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17인치 런플랫 타이어와 공기압 측정기, 3점식 안전벨트, 측면, 정면, 헤드 부분에 장착된 에어백, 주차 경보 시스템, 제논 헤드라이트, 파노라마 썬루프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상위 모델인 BMW X1 xDrive23d에는 기어 변속 패들과 리어뷰 카메라, 18인치 알로이 휠, 루프레일, X라인 등이 기본 제공된다.

이와 함께 ▲8.8인치 크기의 고해상 컨트롤 디스플레이 ▲CD/DVD 체인저 ▲6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BMW 라디오 프로페셔널 시스템 ▲Aux-in USB 인터페이스 등이 제공된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BMW X1은 보다 젊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사는 고객들에게 BMW가 추구하는 드라이빙의 경험과 최고의 효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MW X1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부가세 포함, xDrive20d가 5180만원, X1 xDrive23d가 6160만원이다.

▲ BMW 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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