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뮤지컬 ''엄마의 약속'', 실제 주인공 故안소봉씨 가족 초청

노컷뉴스 기자I 2009.10.09 12:00:00

남편 김재문, 딸 소윤양, 모친 이영순 여사 등 참석


 
[노컷뉴스 제공] 뮤지컬 '엄마의 약속'(연출 김동연)의 실제 주인공인 고(故)안소봉씨의 가족이 초청돼 공연을 관람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펼쳐진다.

오는 10일 오후 4시 대학로 스타시티2관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현재 마산에 거주하고 있는 안씨의 남편 김재문씨, 딸 소윤양, 모친 이영순 여사 및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안씨 가족이 대화할 수 있는 ‘객석 간담회’도 마련된다. 뮤지컬 제작을 동의한 안씨 가족의 후일담과 공연 관람 소감, 관람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뮤지컬 '엄마의 약속'은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을 통해 소개된 고(故) 안소봉씨의 안타깝고 감동적인 사연을 무대에서 재현한 작품으로, 임신 기간 태아와 함께 암이 자라 딸 소윤양을 출산한 다음날 위암 말기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안소봉씨(2007년 10월 사망)가 갓 낳은 딸을 위해 위암과 싸웠던 1년10일간의 눈물겨운 투병기를 그렸다.

다큐멘터리와 책으로도 제작돼 잔잔한 감동을 안겼으며, 지난 2007년에는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안소봉씨를 병문안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공연은 12월31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2관에서 계속된다.


▶ 관련기사 ◀
☞바리톤 김동규와 노영심의 만남…10月의 어느 멋진 날에
☞2009 D.Festa의 주목 작품..뮤지컬 `어글리매칭`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