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에 불안을 느낀 자금들이 안전한 투자처로 몰리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원화에 대한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이 가운데 지난 주말 한중일 3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특별 재무장관 회의에서 통화스와프 규모를 기존의 80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국을 포함해 회원국 대부분의 통화가치가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관심은 정부가 과연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할 지 여부다.
그동안 기획재정부의 입장은 시장을 예의주시하다고 급변동할 경우 스무딩 오퍼레이션, 즉 미세조정을 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이었다.
작년 가을에 300억 달러를 쏟아붓고도 환율을 잡지 못한데 따른 부담이 워낙에 크고, 외환보유액이 2000억 달러를 간신히 넘고 있는 점도 신중한 입장의 배경이다.
하지만 지난 주말 한국은행 관계자가 "외환보유액이 2000억달러 아래로 내려올지 여부는 시장 개입에 있어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당국이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할 수도 있다는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시사 발언이 환율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또 외환시장의 안정은 주식시장에 얼마나 긍정적으로 작용할까?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전 10시부터 방송되는 `스탁온에어` 프로그램에서 각종 위기설이 난무하는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삼성테크윈(012450), 포스코(005490), 삼성전자(005930) 등이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 관련기사 ◀
☞속절없이 밀리는 증시..최종 지지선은 어디?
☞삼성테크윈, 안개 걷히나 했더니
☞(특징주)삼성테크윈, 재상장 첫날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