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아제약(000640)이 탈모 방지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동아제약은 12일 `헤나`와 `창포`의 천연 식물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헤어멀티 클리닉 브랜드 `해리치`(Hairich)를 내놓고 관련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리치는 헤나의 로소니아 성분과 창포의 정유 및 타닌 성분이 모발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을 복원해 주는 제품이다.
함께 포함된 녹차, 생강, 솔잎, 갈근, 트리블러스테레스티리스, 인디안구즈베리 등의 식물추출물 성분은 모근세포 및 자율신경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준다. 또 모근에 영양을 공급, 탈모를 방지하고 머리가 자라는 것을 도와준다.
의약외품인 `토닉`제품과 함께 `샴푸`와 `컨디셔너`, 그리고 헤어스타일링 제품인 `젤토닉` 등으로 구성돼 사용자의 상태와 니즈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우리나라는 현재 남성들의 탈모 고민이 늘어나는데다 사회 진출이 활발한 젊은 여성들의 탈모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며 "탈모 관련 산업의 시장규모는 현재 1조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우선 기존에 구축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해리치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