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좌동욱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모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북미 타이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는 2일 북미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경기중 하나인 미국 투어링카 챔피언십(USTCC) 대회에 VIP 고객, 딜러, 언론사 등 관계자 1000명을 초청해 UHP(초고성능) 타이어 시승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S1 evo`와 벤투스 `R-s2` 제품 등 자사의 대표적인 UHP 타이어와 경쟁사 제품들과의 성능 비교 테스트를 위해 대규모 시승행사를 열었다.
벤투스 `S1 evo`와 `R-s2`는 균일한 접지압을 확보, 고속 주행시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노면과의 접지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시속 300km 이상의 초고속에서도 탁월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교 시승 행사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고 있는 USTCC 8 회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USTCC 대회는 지난 3월 1회전을 시작으로 이미 7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현재 8회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 경기는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rt TV, Speed Channel 등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올해 북미시장의 UHP 타이어의 판매량을 지난해 150만개 수준에서 올해 47%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