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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들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양자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APEC 정상회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후 두 지도자의 재회 가능성에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김 위원장의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불분명해 참모진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소식통들은 “실무진 협의와 별개로 정상회담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시 주석 역시 APEC 정상회의 참석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시 주석은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방문을 공식 제안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도 구체적인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친밀감을 과시하자,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전후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불참한 적이 없는 만큼, 한국에서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처진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이외 다른 지역을 추가로 방문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이나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시 주석,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미묘한 시기에 추진되고 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