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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약]‘배당 매력’ 서울보증보험 일반공모 돌입…흥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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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25.03.05 07:00:00

공모가 2만6000원, 주관사 미래에셋·삼성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공모가는 2만6000원, 상장예정일은 14일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1969년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다.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각종 이행보증과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제공 중이다. 2024년 3분기 기준 469조원의 보증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공모가를 2만6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국내외 우량 장기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국내 1421곳, 해외 88곳 등 총 1509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대부분 밴드 내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주식수량은 9억 2465만주로, 이에 따른 최종 경쟁률은 240.8대 1이다.

확정공모가 기준 서울보증보험의 총 공모금액은 약 1815억원 이다. 의무보유확약 건은 136건(참여주식수 기준 16.3%)으로, 6개월 및 3개월 장기 확약 건도 전체 확약건 가운데 54%다.

서울보증보험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53.5%의 높은 배당 성향을 기록하고 있으며, 13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도 신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명확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활동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2024년 연결산 배당금액을 2000억원으로 확정하고 상장 이후, 오는 4월에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배당기준일이 4월 초로 예정된 만큼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도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확정된 공모가(2만6000원) 기준으로 11%에 해당하는 배당수익률이다.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총 주주환원금액(현금배당+자사주매입소각)을 보장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최소배당금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이며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고, 상장 후 실적 및 주가 추이, 대외환경 등을 고려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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