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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층 더 ‘국민과 중소기업 속으로 찾아가는 중진공’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단위로 확대해 추진한다.
1974년에 조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현재 첨단기계 및 융복합 소재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중 하나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공동사업 전환 사업과 노후단지 재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회장인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이사,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이사 등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60여명과 함께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기업 성장 단계별 정책자금 지원 △외국인 전문인력 활용 방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등이다. 다양한 지원정책 안내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여 기업들은 산업단지 업종별 맞춤형 지원, 지역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일자리 대책과 지자체 및 정부 산하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중진공은 이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구조혁신사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도약(점프업)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매칭(K워크) 플랫폼’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앞서 열린 시무식에선 강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방침과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번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