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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한공연 지휘는 2019년부터 바르샤바 필하모닉의 음악·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지휘자 안제이 보레이코가 맡는다. 플란드계 아버지와 러시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보레이코 지휘자는 1987년 폴란드 그제고쉬 피텔베르크 지휘 콩쿠르 입상, 1989년 키신 콘드라신 지휘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 바르샤바 필하모닉에서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느낄 수 있는 음악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나선다. 북미 최고 권위의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다. 8회에 달하는 국제 콩쿠르 입상과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이라는 기록을 지니고 있다.
이번 공연 1부는 루토스와 프스키가 폴란드 전통 민요와 춤을 기반으로 작곡한 작은 모음곡으로 막을 연다. 선우예권과 함께 바르샤바 필하모닉의 대표 프로그램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선사한다.
티켓 가격 6만~19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