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 수준으로 하향되면 각종 방역 정책이 완화된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의 의무 격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어든다. 해외입국자의 경우 입국 후 3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는 사항도 사라진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의무는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만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 위기 경보 하향에도 고위험군 보호는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단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여전히 남아있는 코로나19 위험으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방역상황을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종을 권고받은 65세 이상과 항암 치료자 등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추가 접종을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주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912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