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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삼표레미콘공장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자문(안)에 대해 원안 동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가동 45년만인 올 8월 16일 철거를 끝냈다. 이후 부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을 위한 관련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고 이달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도시계획변경 등으로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을 동시에 촉진하는 개발 방식이다.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부지의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본격적인 협상을 추진하고, 2025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착공하겠단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략적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부지를 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 명소이자,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상업 등 첨단문화 복합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이 일대를 미래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하겠다”면서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상업·첨단문화 거점으로 변화시켜서 많은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