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바오밥파트너즈에 전략적 투자

양지윤 기자I 2022.08.18 09:23:11

"메타버스 경쟁력 강화로 VR뱅킹 플랫폼 선점"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핑거(163730)는 블록체인·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기업 ‘바오밥파트너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했다. 이번 투자는 150억 밸류로 진행된 프리A 시리즈의 첫번째 투자다.

바오밥파트너즈는 2021년 설립된 IT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가상현실(VR) 메타버스 플랫폼과 데이터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내실 있는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라는 게 핑거의 판단이다.

핑거는 “Photogrammetry(현실기반 3D 데이터 기반 AR·VR·3D 시뮬레이션 기술), 실감형 3D 모델(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핵심기술), 360카메라(가상 건물속 3D XR 기술), 웹 XR(WebXR API로 구현하는 AR·VR·3D 시뮬레이션 기술)을 비롯해 고도의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핑거는 시중 은행을 대상으로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 메타버스 금융 플랫폼 ‘독도버스’를 8.15 광복절에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핑거는 이번 투자를 통해 VR 기술과 NFT부분을 강화하고 VR뱅킹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시중 은행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파이낸스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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