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법인(JV) 이름은 ‘랜드솔루션’(LAND SOLUTIONS)으로 농업의 모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랜드솔루션은 이달 안에 산업통상자원부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 전라북도, 김제시와도 투자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랜드솔루션은 김제 자유무역지역 내 5만여㎡ 크기의 부지에 로더(Loader·적재용 작업기), 백호(Backhoe·굴착용 작업기) 등 작업기를 연간 2만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제품 양산이 목표이며 이들 제품을 국내는 물론 LS엠트론 주력 시장인 북미까지 수출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으로 LS엠트론은 트랙터 본체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기 공급 능력도 향상시키며 트랙터 사업의 성장 초석을 다졌다. 웅진기계도 그간 쌓은 작업기의 제조·생산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정적 사업 성장과 공급 체계를 갖췄다.
강석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트랙터와 작업기 업체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 LS엠트론은 글로벌 농업 토탈 솔루션 업체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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