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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더 이른 더위에 냉감 이불 판매 '껑충'

남궁민관 기자I 2022.06.08 08:57:09

4~5월 침구류 매출 전년比 24.2% 증가
프레쉬파인드, 신세계百 단독 인견 침구 선보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 이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냉감 소재 이불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인견 소재 침구.(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4~5월 침구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기상청이 올해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폭염 일수가 1994년 이후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한 2018년과 맞먹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 등 무더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냉감 소재 이불을 찾는 고객이 많아진 것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인견 등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이들 고객을 겨냥하고 나섰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의 인견 소재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인견은 우아하고 섬세한 견을 모방해 목재 등을 녹여 방사한 섬유다. 땀 흡수나 배출이 빠르고 통기성 뛰어나 여름철 소재로 손꼽힌다.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일 상품은 부드러운 색상과 스프라이트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5개 점포 매장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또 침구 브랜드 ‘세사’를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30년 전통의 ‘코지네스트’의 여름 침구 상품 역시 오는 13일 신세계백화점 라이브 커머스인 신백라이브를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조인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담당 전무는 “무더위와 집콕 트렌드가 맞물리며 수면에 질을 좌우하는 침대와 침구류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점 커지는 수면 관련 시장에서 여러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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