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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펜데믹 기간 동안 생산과 소비가 줄면서 맑은 하늘을 자주 경험했지만 여전히 전국 80%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연평균 환경기준을 초과할 만큼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괴롭히고 있다”며 41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일상이 회복되면 기쁨과 함께 다시 미세먼지와의 싸움도 시작될 것”이라며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정과 직장 주변에서 국외 유입까지, 지역별 맞춤형 대책으로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네 가지 개선책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이 후보는 현행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한층 개선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활권 인근 사업장 배출을 줄이고 노후 건설장비의 무공해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주민이 점검과 대책 검토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영세사업장(4·5종)의 배출 저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영세사업자의 부담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미세먼지 실시간 관측, 분석 및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클린 도시’의 확대 조성 계획도 약속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국외 유입 문제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한·중 양국 간 대기질 개선 협력체계인 ‘청천(晴天) 계획’을 직접 점검하고 ‘아·태 다자간 대기협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