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김 전 대통령은 하나회 척결로 정치군인을 없애고 문민정부의 기틀을 잡았고,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로 투명한 시장경제와 깨끗한 공직사회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임기 중 하나조차 해내기 어려웠을 일들이 김 전 대통령의 손에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의회민주주의자’라는 수식어를 가장 좋아하셨던 걸로 기억한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고, 국익 앞에 여야가 없어야 한다는 신념은 지금의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에는 김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과 개혁을 향한 대도무문(大道無門)의 기백이 너무나 절실하다”며 “나 안철수는 그 높은 뜻을 따르고 기리겠다.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기득권을 압도하신 그 용기와 결단을 이어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