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엔진을 장착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21일 역사적인 발사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전라남도 고흥군청(군수 송귀근)은 오는 21일(목)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와 관련해 일반 국민의 현지 방문 자제를 17일 요청했다.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성공을 현장에서 응원해 힘을 실어 주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발사 안전통제와 방역 상황을 고려할 때 온라인 비대면으로 응원해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우선 해당일 발사 시각 전후로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인원·장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육상으로 인근 3km 반경의 접근이 전면 통제된다.(해상은 비행방향 폭 24km x 길이 78km 통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전 나로호 발사 때 일반 국민이 응원을 진행했던 우주발사 전망대는 고흥군에서 발사일 오후 2시 이후는 폐쇄할 예정이다.
여수시, 고흥군 등은 인근 지역에서는 통제나 인원 제한은 없으나 해당 지역자치단체는 단체 인원이 모일 경우 방역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스스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장에서 함께 응원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전부 달랠 수는 없지만,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네이버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사 현장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을 송출한다.
당일 네이버 검색창 하단의 링크(연결)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시청자는 댓글을 통해 생방송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방송사가 발사 당일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