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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콘텐츠 레저 인기에 75인치 이상 대형TV 판매 증가"

유현욱 기자I 2021.10.13 08:55:08

올해 9월까지 가전 판매량 분석 결과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콘텐츠 레저’가 뉴노멀로 자리 잡으며 올해 콘텐츠 시청을 위한 여가용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5인치 이상의 대형 TV는 34%, 태블릿 PC는 21%, 노트북은 18% 성장했다.

전자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연이어 나타난 한파와 폭염 등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레저가 뉴노멀로 정착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2020 도쿄 올림픽’의 인기와 넷플릭스,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제공하는 국내 콘텐츠들의 흥행이 더해져 콘텐츠 레저가 더욱 주목받았다.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상황에 돌입했지만, 4분기에도 OTT 신작 영화 및 드라마와 대형 e스츠 대회 등의 영향으로 콘텐츠 레저와 여가용 가전의 인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트렌드를 유심히 관찰하고 관련 제품을 구비해, 고객들이 여가용 가전을 손쉽게 비교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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