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5인치 이상의 대형 TV는 34%, 태블릿 PC는 21%, 노트북은 18% 성장했다.
전자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올해 연이어 나타난 한파와 폭염 등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레저가 뉴노멀로 정착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2020 도쿄 올림픽’의 인기와 넷플릭스, 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제공하는 국내 콘텐츠들의 흥행이 더해져 콘텐츠 레저가 더욱 주목받았다.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상황에 돌입했지만, 4분기에도 OTT 신작 영화 및 드라마와 대형 e스츠 대회 등의 영향으로 콘텐츠 레저와 여가용 가전의 인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트렌드를 유심히 관찰하고 관련 제품을 구비해, 고객들이 여가용 가전을 손쉽게 비교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