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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 2차전지 및 OLED 검사장비 수주 지속…목표가↑-유진

이후섭 기자I 2017.12.13 08:57:5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브이원텍(251630)에 대해 신규 사업인 2차전지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브이원텍은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11억원 규모의 2차전지 검사시스템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지난해 갤럭시노트7에 이어 올해 아이폰8의 배터리의 안전성 사고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는 브이원텍의 2차전지 검사장비는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최초로 도입되고 있는 2차전지 공정내 검사장비로 향후 중대형까지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검사장비 수주도 지속되고 있다. 브이원텍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총 84억원 규모의 LCD 압흔검사기, 플렉서블 OLED 압흔검사장비 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박 연구원은 “브이원텍은 LCD·OLED 압흔검사장비 및 비전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삼성과 LG를 비롯해 중국 BOE·CSOT, 대만 AUO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LCD와 OLED 검사장비 관련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신규사업인 2차전지의 본격적인 수주가 시작됐고 OLED를 중심으로 하는 압흔검사장비의 중국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또 비전인식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높은 수익성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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