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개인추천서비스, iOS앱 서비스 시작

김현아 기자I 2017.09.18 08:58:52

‘즐겨보는 장르의 히트작 추천’으로 시작
장기적으로는 ‘플랫폼 개인화’구축이 목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진코믹스가 개인추천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에 시동을 걸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한희성)는 자사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의 개인추천서비스 ‘FOR YOU’의 웹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애플 iOS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13년 6월 40편의 만화로 시작, 그간 포털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주1회 연재 틀을 깨고 월2회 연재 환경을 만든 한국화 웹툰 <신기록>, 탈영병 쫓는 군인의 시선을 통해 젊은이들이 소망하는 군대의 모습을 우회적으로 제시한 <디피 개의 날>, 스포츠장르물이 흔치 않은 가운데 국내 최초로 선보인 펜싱 웹툰 <신의 속도>, 가정 내 학대와 차별 문제를 다뤄 우리사회에 자성의 울림을 준 웹툰 <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이 다양한 장르와 작품으로 유료웹툰플랫폼 시장을 견인하며 현재 1천여편의 연재만화(웹툰)과 6천여편의 단행본 만화등 총 7천여편의 작품을 서비스 중이다.

◇‘이제 곧 7천 넘어 1만 작품… 콘텐츠 큐레이션 ‘FOR YOU’, 플랫폼 개인화 구축이 목표’

회사측은 “지난 4년간 ‘레진에 가면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볼 수 있다’를 목표로 달려왔다면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레진은 내가 좋아할만한 작품을 힘들게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준다’를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화 기반의 콘텐츠 큐레이션으로 2차 플랫폼 경쟁력을 만든다는 목표다.

레진코믹스 ‘FOR YOU’는 사용자들의 콘텐츠 구매·구독 경로가 선호장르 클릭부터 시작되는 것에 주목, ‘내가 선호하는 장르의 히트작 추천’부터 시작한다.

‘FOR YOU’는 웹시범기간 동안 사용자 반응을 살피며 지속적으로 큐레이션 기능을 보완했고 앞으로도 사용자 그룹과 취향 작품을 세분화할 예정이다.

10월초에는 구글 안드로이드앱으로도 선보인다.

권정혁 부사장겸 CTO는 “레진코믹스의 콘텐츠 큐레이션은 이제 막 시동을 건 상태”라며 “최종 목표는 레진이 서비스하는 모든 작품과 화면을 개인화해, 시간대· 성향·소비패턴별로 나를 위한 콘텐츠가 내 화면에만 보여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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