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브라질딜러연합에 따르면 HB20은 브라질 자동차시장에서 1만583대가 팔려 GM 오닉스에 이어 판매 2위를 기록했다. HB20은 지난 9월 8889대로 출시와 함께 2위에 올랐고 10월에도 9748대로 이 순위를 유지했다.
HB20의 꾸준한 선전은 10월부터 HB20의 상품성 개선모델이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품성 개선모델은 기존 모델에 비해 외부 곡선미를 더욱 강조하고 다양한 색상의 가죽시트로 고급화를 시도하는 등 내·외장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AV) 화면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변속기를 5단에서 6단으로 높여 연료소비효율도 높였다.
현대차는 HB20 인기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브라질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11월 브라질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에 비해 32.3% 감소한 18만9358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이 기간 전년에 비해 22% 감소한 1만658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브라질시장 점유율은 7.6%에서 8.7%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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