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SK C&C, 국민연금 ‘합병반대’에 약세…외국인 매도

정병묵 기자I 2015.06.25 09:14:0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003600), SK C&C(034730)가 국민연금의 합병 제동 소식에 이틀째 약세다.

25일 오전 9시12분 현재 SK는 전 거래일 대비 0.77% 내린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 C&C는 26만8000원으로 약보합세다. SK는 CLSA,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을 통해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SK의 지분 7.19%를 보유한 국민연금(의결권 행사전문위원회)은 전날 양사의 합병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합병비율 및 자사주 소각시점이 SK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사를 결정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의 반대 의사 표시가 양사의 합병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다수 의결권 자문기구(ISS와 기업지배구조원)의 찬성을 감안하면 ”합병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합병 무산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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