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2015년 잉여현금흐름이 흑자전환될 전망이고, 사회적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저발전 비중 확대로 중장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6.6% 증가한 1조 2271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1조 4860억원을 하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 1조 3020억원은 충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53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면서 “6월에 고가의 여름철 요금제가 추가 적용되면서 평균 전기요금은 전년동기 대비 8.3% 상승한 104원/kWh, 판매량은 2.1% 증가한 116조Wh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는 석탄 가격 및 달러-원 환율 하락, 원전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16.5% 감소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2.5%의 전기요금, 1000MW 규모의 신월성 2호기 가동 또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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