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서비스 '요기요', 145억 규모 투자 유치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배달음식 주문서비스업체 요기요는 1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6월 서비스 시작 이후 이미 세 번에 걸쳐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요기요는 이번 신규 투자로 인해 누적 투자금액이 약 255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는 관련 업계에서 유치된 투자로서 최고 금액이다.

요기요는 이번 투자 유치의 배경으로 △2012년 대비 50배에 달하는 2013년 매출 증가 △매월 평균 25%를 상회하는 주문 성장률 △동종 업계 내 약 40%의 시장 점유율 및 구글플레이 순위 1위 지속 달성 △높은 수준의 고객 재사용률 △TV 광고의 효과 검증 등을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투자사 중 하나인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스다. 이 투자사는 트위터, 텀블러, 퀘스트 소프트웨어 등 유수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온 벤쳐 캐피털(VC)로 국내에서는 넥슨, 티켓몬스터에 투자를 진행한 적이 있으며 벤쳐 인큐베이팅 업체인 패스트트랙아시아를 공동 설립하는 등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하게 포트폴리오를 쌓고 있는 미국의 V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