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어린이 안전 지킨다'..SKT T안심폰 출시

김상윤 기자I 2013.12.12 09:21:03

안부 자동알림, T안심 버튼 탑재
출고가는 29만7000원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어르신·어린이 안심 기능을 특화서비스로 탑재한 3G피쳐폰 ‘T안심폰’을 12일 단독 출시했다.

T안심폰은 어른시이나 어린이가 위급 상황에 처했을 빼 보호자의 신속한 도움을 받도록 ‘안부 자동알림’과 ‘T안심 버튼’ 등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안부 자동알림은 하루, 이틀, 사흘간 휴대폰 폴더를 열지 않으면, 휴대폰이 자동으로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경고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이다.

T안심폰은 키패드에 탑재된 ‘T안심버튼’을 길게 누르면 본인의 위치가 지정된 보호자에게 문자로 전달되는 기능이다. 보호자는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구글맵에 접속해 위치를 확인한다. SK텔레콤은 위성신호 송수신이 원활한 실외에서는 반경 20m내외의 정확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T안심폰’은 한 번 충전으로 최장 420시간 대기모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FM라디오, 만보기 등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기능은 빠져있으며, 큰글씨모드 등 어르신을 위해 특화됐다.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29만7000원이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실장은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어르신과 어린 고객을 위해 매우 간단하면서도 안심 기능이 강화된 피쳐폰을 출시하게 됐다”며“이통3사 중 유일하게 피쳐폰을 출시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휴대폰을 선보여 차별화된 단말 라인업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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