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금융권이 한진해운(117930)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에 한진해운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한진해운이 전거래일보다 1.13%(80원) 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이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주재로 부행장급 회의를 열고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한진해운에 대해 2000억~3000억원 규모의 브리지론(Bridge Loan)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조건은 내년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하면 브리지론을 상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은행 내부 여신위원회 검토를 거쳐 재논의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한진해운, 유럽지역 고객만족도 1위 선사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