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원유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우윳값을 ℓ당 220원 인상키로 하고 이를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 대상은 흰 우유와 가공유 등 80여개 제품이며 평균 인상률은 1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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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 인상이 현실화되자 서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우윳값 왜 오른다니?”라며 이번 인상에 불만을 나타냈다.
다른 트위터리안들도 “우윳값이 인상됐다고? 안 그래도 한 팩 사는 거 너무 비싸서 전보다 우유 많이 못 사고 있는데...”, “우유는 면세품인데... 면세품 가격도 많이 오르네”, “우윳값은 뭐 매일 오르냐. 그 놈의 소 젖” 등 글로 우윳값 인상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소비자단체는 그간 우윳값 인상 추진에 강력히 반발해왔다. 5년 만의 인상이지만 정당한 근거 없이 원유가격연동제를 핑계 삼아온 서울우유 측의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우유의 우윳값 인상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신호탄이 될 것인지 소비자들은 우려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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