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15~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월드IT쇼 2012`에서 3D OLED TV(55EM9600)를 통해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한 정보통신 관련 시상식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으며, 국내 일반에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OLED TV는 LCD TV와 달리 화소를 제어하는 OLED 소자가 스스로 발광,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명암비가 높으면 화질이 밝고 선명하다.
회사 관계자는 "월드IT쇼 부스에 2대,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장에 2대 등 총 4대의 55인치 3D OLED TV를 전시했다"면서 "올해 하반기 주요 국가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열린 월드IT쇼에 3D OLED TV 외에 3D TV·3D 노트북·3D 모니터 등 3D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전시회에서 OLED TV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0일 이미 공개한 데다 양산형 제품이기 때문에 경쟁사로 기술이 유출될 우려가 있어 전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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