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던 대형 IT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가 1.29% 밀리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00066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등이 모두 1%대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하락 반전해 0.21%의 약보합세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단기 상승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동안 상승했던 원인이 펀더멘털의 개선보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었던 만큼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IT업황 자체가 좋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연말 판매 활동과 실적 예상 등에 빠른 속도로 반영되면서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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