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23일 오전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066570)도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선 소폭이나마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외국인투자가의 줄매도가 과연 멈춰설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보다 4.09% 상승한 8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외국인들이 전일까지 8일 연속 순매도한 영향으로 10만원대였던 주가가 전일 8만5500원(종가기준)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날은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서 2만3456주가 순매수되고 있다.
외국계창구는 내국인들도 이용하기 때문에, 실제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선진국시장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머징마켓 수출시장의 수요확대, 여기에다 환율여건 개선 등이 부각되고 있어, 외국인의 LG전자 매도세가 주춤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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