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가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지고 아울러 정부가 ‘민생회복 2차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줄었다. 전통시장과 동네상권도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물가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지난해보다 1.1% 하락한 28만 4010원으로 집계됐다. 차례상 가격에서 비중이 높았던 채소와 과일 등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전체적인 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
지난 27일 찾은 서울 양천구의 목동깨비시장에서 견과류·강정을 판매하는 60대 최 모씨는 “1차 소비쿠폰 지급되고 장사가 좀 되다가 최근에는 소비가 다시 잠잠해졌다”며 “2차 소비쿠폰의 본격 사용이 시작되면 다시 장사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동깨비시장 인근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60대 박 모씨도 “소비쿠폰 지급 이후 예년보다 매출이 늘었다”며 “연휴를 목전에 두고 있고 2차 소비쿠폰 지급도 이제 막 시작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전 부사홈런시장에서 장을 보던 주부 윤 모씨는 “소비쿠폰 덕분에 추석 차례상 장바구니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추석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이 많아 소비쿠폰으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려고 한다”며 만족한다고 했다.
최장 열흘까지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자영업자들도 명절 당일 외에는 영업을 계획 중이다. 추석 차례상 음식 외에도 연휴기간 중 다양한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서다. 서울 성동구 뚝도시장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마리아(34) 씨는 “이번 연휴에는 추석 당일만 빼고 정상영업을 할 예정”이라며 “2차 소비쿠폰 지급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